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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Overseas Travel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만난 반 고흐의 해바라기 🌻✨

by rose825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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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즈입니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만난 반 고흐의 해바라기 🌻✨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직접 감상하고 왔어요! 🎨💕
반고흐의 작품을 정말 좋아해서, 런던에 가면 꼭 해바라기를 봐야겠다고 다짐을 한 뒤 했고 이뤘습니다.
“숭배”, “기다림”, “충성”, “희망” 이라는 꽃말을 가진 ‘해바라기’ 작품과 내셔널갤러리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1️⃣내셔널갤러리 방문정보

항목정보
📍 위치Trafalgar Square, London WC2N 5DN, England
🕒 운영 시간- 월~목, 토, 일: 10:00 ~ 18:00  - 금요일: 10:00 ~ 21:00
💰 입장료무료 (특별 전시는 유료일 수 있음)
📸 촬영플래시 촬영 금지
🔍 주요 소장 작품반 고흐 해바라기, 모네 수련 연작, 터너 전함 테메레르, 다빈치 성 안나와 성모자 등
🚇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Charing Cross역 (Bakerloo, Northern Line)


2️⃣반 고흐의 해바라기,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현재 5점이 세계 곳곳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London)

-  1888년작
- 가장 유명한 버전이에요.
- 노란 배경 위에 활짝 핀 해바라기들이 가득한 그림이죠.
- 제가 본 그림이에요ㅎㅎ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Van Gogh Museum, Amsterdam)
– 1889년작
- 반 고흐의 다양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
- 노란색 톤이 더 깊고 붓터치가 더욱 거친 느낌이랍니다.

뮌헨 노이에 피나코테크 (Neue Pinakothek, Munich)
– 1888년
- 비교적 차분한 색감의 해바라기예요.
- 원래는 더 채도가 높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변했다고 해요.

도쿄 서양미술관 (Sompo Museum of Art, Tokyo)
– 1888년작
- 일본에 있는 유일한 해바라기 작품!
- 반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 중에서도 가장 따뜻한 색감이 특징이에요.

필라델피아 미술관 (Philadelphia Museum of Art)
– 1889년작
- 색감이 다소 어두운 편으로, 다른 해바라기들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요. 하지만 여전히 강렬한 붓터치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 반고흐의 후기 스타일을 엿볼수 있어요.

3️⃣반 고흐의 해바라기 연작이 전 세계 여러 미술관에 흩어져 있는 이유?

1. 해바라기는 한 점이 아니라 연작이었다 🌻

반 고흐는 1888~1889년 프랑스 아를(Arles)에서 고갱과 함께 지낼 ‘노란 집’을 장식하기 위해 해바라기 연작을 여러 점 그렸어요.
그가 남긴 해바라기 그림은 총 7점(혹은 8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 일부는 후대에 소실되었어요.

2. 반 고흐 사후, 작품들이 흩어졌다

고흐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작품들은 동생 테오 반 고흐에게 남겨졌어요.
하지만 테오도 고흐가 죽고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면서,
작품들은 테오의 아내 요한나 반 고흐 봉거르가 관리하게 되었죠.
그녀는 반 고흐의 예술을 널리 알리고자 여러 미술관과 개인 수집가들에게 작품을 판매했어요.
이 과정에서 해바라기들도 유럽, 미국, 일본 등으로 퍼지게 되었어요.

3. 전쟁과 사고로 일부 작품이 소실됨

➡️ 일본 🇯🇵- 도쿄의 ‘해바라기’ (제2차 세계대전, 1945년 소실) 🌻🔥
• 원래 이 작품은 일본의 사업가 야마모토 고지로가 1920년에 구입하여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었어요.
• 도쿄 **시키넨 미술관(敷島美術館)**에 전시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도쿄 대공습(1945년 3월 10일)**으로 미술관이 파괴되면서 작품도 함께 소실되었어요.
• 이 작품은 반 고흐가 1888년 8월에 그린 버전으로, 현재 남아 있는 해바라기 작품들과 비슷한 구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프랑스🇫🇷– 파리의 ‘해바라기’ (제1차 세계대전, 1918년 소실?)
• 이 작품은 반 고흐가 아를에서 그린 해바라기 중 하나로, 원래 프랑스 파리에 있었어요.
• 정확한 소실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1914~1918년) 중에 행방불명되었다고 전해져요.
• 현재까지도 그림의 존재를 입증할 자료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아, 일부 미술사가들은 이 작품이 실제로 존재했는지조차 불확실하다고 보기도 해요.

이렇게 여러 곳에 나뉘어 있다 보니, 모든 해바라기를 보려면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해요.
저는 다음 목표로 암스테르담을 찍어둔 상태랍니다! ✈️
언젠가 저기 있는 5군데를 모두 방문해서 직접 찍은 사진으로 포스팅에 사진을 올리는 날도 오겠죠??ㅎㅎ

4️⃣고흐는 왜 해바라기를 그렸을까?

사실 반 고흐가 해바라기를 그린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 “고갱을 위한 방을 꾸미기 위해”
1888년, 고흐는 프랑스 아를(Arles)에 있는 자신의 노란 집에서 친구이자 화가인 폴 고갱(Paul Gauguin)을 초대했어요.
두 사람이 함께 예술 공동체를 만들어 보자는 꿈을 꾸었거든요.
고흐는 고갱이 머물 방을 해바라기 그림으로 가득 채워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 했어요.
해바라기는 태양처럼 밝고, 생명력 넘치는 꽃이니까요!

🌻 “노란색에 대한 집착”
고흐는 유난히 노란색을 사랑한 화가였어요.
해바라기의 노란색이 태양을 닮았다고 생각했고,
그 색에서 희망과 따뜻함을 느꼈다고 해요.
실제로 그의 작품을 보면 노란색이 자주 등장하는데,
특히 해바라기는 노란색을 가장 극적으로 사용한 대표적인 작품이죠.

🌻 “자신의 상징”
고흐는 해바라기를 자신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여겼어요.
해바라기는 태양을 향해 자라나죠?
마찬가지로, 그는 늘 빛과 희망을 찾아 그림을 그렸어요.
그래서인지 해바라기를 그릴 때마다 특별한 애정을 담았다고 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갱과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어요.
두 사람은 크게 다투었고, 결국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르는 사건까지 벌이게 됩니다.
이후 고갱은 떠나버렸고, 고흐는 점점 깊은 외로움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하지만 해바라기만큼은 끝까지 그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을 거예요.

5️⃣해바라기가 남긴 감동

런던에서 본 고흐의 해바라기는 단순한 정물화가 아니라,
그의 꿈과 희망, 그리고 외로움까지 담긴 작품이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붓 하나하나에 감정이 서려 있고, 색 하나하나에 그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것 같았거든요.

언젠가 다른 해바라기들도 직접 마주하게 된다면, 또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요? 🌻✈️
지금까지 한 점을 봤을 뿐인데도 이렇게 가슴이 벅찬데,
전 세계에 흩어진 해바라기를 하나씩 찾아가 본다면 더 깊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도 고흐의 해바라기를 본 적 있나요?
아니면 가장 보고 싶은 작품이 있나요? ✨🎨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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